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을 수료하며 - 박영자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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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을 수료하며

 

 

문해교육 양성과정에 참여하면서 막연하게 알고 있던 문해교육에 대하여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피부에 와 닿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물론, 문해교육이 단순히 글자를 깨우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학습자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감을 심어주어 글을 몰라서 겪었을 아픔을 풀어내고 마음에 맺힌 못 배운 한을 치유하는 과정이 학습에 담겨야 있어야 함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자신이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나 가족 형제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글로 옮겨 보면서 글을 통해 자신과 가족의 삶을 사랑하며 보듬어 안을 수 있고 서로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관계로서 전환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함이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따라서, 문자 이외의 무지를 탈출하여 자존감 의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유롭게 자기 표현을 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하는 것을 통해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국의 문해 학습 현장을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 문해 학습자의 성격 특성, 심리적 특성 등을 알게 되었으며 여러 가지 학습 장애 요인, 학습 유형, 특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어 교사와 문해 교사의 다른 점은 학습자의 특성에 맞추어 학교 문법에 따르는 문법 용어보다는 쉽고 다가가기 쉬운 생활 속의 예를 들어 수업을 진행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문해 교육의 시대적․정치적 변천을 보며 앞으로 문해교육 현장이 나아갈 길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국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의 법적 근거 마련과 안정적 정책 예산 확보에 관하여 더욱 마음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교육을 마치며 문해교육 전문가의 역할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공동체의 삶을 중요하게 여기며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 보람되게 느껴지는 삶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문해교육 전문가로서 늘 따뜻한 마음을 소유하고 깨어있는 자세로 계속적인 교재 연구와 연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문해교사로서의 긍지를 갖고 우리나라의 문해교육의 일임을 담당할 것입니다.

끝으로,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을 마치며 문해교사로서 자긍심을 심어주시고 교육지침과 교수방법 그 외 많은 가르침을 주신 이은주 이사님과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5년 2월 26일( 박 영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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